전 세계 선교운동을 주도해 온 Youth With a Mission(YWAM)이 최근 여러 국가에 걸쳐 청년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적 수치화·정죄적 훈련 방식 및 ‘동성애 치유’ 등의 의식을 시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선교계와 기독교 단체들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복수의 전직 참가자들은 지난 수십 년간 18개국 이상에서 진행된 YWAM의 훈련 과정에서 공개 고백 세션, 집단 기도 및 ‘악습에 대한 고해’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 중 일부는 “떠나면 하나님의 뜻에 반한다”는 압박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YWAM 측은 “많은 이들이 긍정적 경험을 했지만, 일부는 상처를 입었다”며 조직 내 감독 강화와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조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선교현장에서의 윤리적 기준·보호체계 부재 및 조직 내부 권위주의 문화에 대한 재조명을 촉발하며, 특히 세계 각지 다양한 문화권에 파견된 선교사들의 권리와 정신건강, 그리고 선교단체의 책임성이 다시금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앞으로 YWAM을 포함한 글로벌 선교단체들이 참여자 보호·감독 체계 강화·투명성 확보라는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또한 교회와 선교사가 이러한 문제 제기를 어떤 구조적 변화로 이어갈지 여부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