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

[인물 탐방] 교육과 복음으로 국경을 넘다… 글로벌 인재 양성의 주역, 김영용 박사

신학적 통찰과 상담 심리 결합한 전인적 교육 실천 동남아 오지 선교에서 국제대학교 이사장까지, 배움의 기회 확대에 평생 헌신

오늘날 교육의 가치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전인적 성장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여 년간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교육 선교의 새 지평을 열어온 인물이 있다. 바로 호크마(Hokmah) 대학교 총장이자 콘코디아(Concordia) 국제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영용 박사다.

오지에서 피어난 교육의 씨앗

1963년 서울 연희동에서 태어난 김 박사의 사명은 1991년 세계적 선교단체인 CMML(CMPI) 소속 선교사로 파송되면서 본격화되었다. 그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필리핀 민다나오를 비롯해 캄보디아, 베트남 등 복음과 교육의 손길이 절실한 오지였다.

단순한 구호 활동에 그치지 않고 그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해 학교를 세웠다.

필리핀 민다나오에 교회와 유치원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에는 3곳의 학교를 설립했으며 베트남에는 콘코디아 국제학교를 세워 유치부부터 고등 과정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문적 깊이로 다진 전인적 사역

김 박사의 사역이 현지에서 깊은 신뢰를 얻은 비결은 끊임없는 학구열에 있다. 그는 Vine University 목회학 석사를 거쳐 Hokmah University에서 신학박사(Ph.D.)와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하며 영적 리더십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GTCC College에서 취득한 상담학박사 학위다. 그는 선교지에서 만난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가진 이들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상담학을 공부했다. “다양한 민족과 종교를 접하며 그들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기독교 바탕의 상담이 필요함을 절감했다”는 그의 말처럼, 김 박사는 단순한 조언자를 넘어 현지인들의 진로와 고민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멘토가 되었다.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멘토로

현재 그는 호크마 대학교 총장으로서 전 세계에 흩어진 제자들을 목회자와 교육자로 길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가 정립한 기독교 가치관 교육과 폭넓은 장학 제도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현지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가 되어주고 있다.

김 박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 이사장과 멘토로서 활동하며 우리 사회와 세계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국경과 종교를 초월해 ‘사람을 키우는 일’에 평생을 바친 그의 행보는 교육 선교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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