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

젤렌스키, 런던서 유럽 정상들과 회동… “영토 양보 없는 평화” 재확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유럽 주요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미국이 중재한 새로운 평화안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공유하며 향후 전쟁 종식 및 안보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핵심 의제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유럽 정상들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장기화된 전쟁으로 인한 안보·경제적 파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미국이 제안한 평화 구조안의 세부 조항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전후 재건 계획, 동부 점령지 처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땅을 내줄 수 없다며 영토 양보 없는 평화가 우크라이나와 유럽 안보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는 데 연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지지하며, 향후 평화 협상 과정에서도 우크라이나가 배제되지 않고 중심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전쟁 이후의 안보 구조를 안정적으로 설계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환점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럽이 우크라이나 지원의 정치적·군사적 결속을 강화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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