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2일

부천기독교총연합회, 다문화위원회 출범…김동현 경기지사도 지원 약속

부천기독교총연합회가 최근 다문화위원회를 출범하고, 지역 다문화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증가에 따라 교회 차원에서 다문화 사역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향후 연합 활동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위원회는 기존의 복지 중심 다문화 정책에서 벗어나, 교육과 가정 회복, 기독교 정체성 확립을 중심으로 한 선교적 접근을 강조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 아동들은 학교와 가정, 문화·언어 차이 속에서 정체성 혼란과 소속감 상실을 겪고 있으며, 부모 세대 역시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인해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원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사역 방향은 세 가지다. 첫째, 다문화 아동·청소년 교육이다. 기독교 세계관 기반 정체성 교육과 언어·문화 차이를 강점으로 전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청소년의 안정적 성장과 정체성 확립을 돕는다. 둘째, 다문화 부모 및 가족 교육이다. 부모를 대상으로 한 기독교적 양육과 상담 교육을 병행하고, 가족 심리 상담과 관계 회복 지원을 통해 가정 단위의 통합적 접근을 추진한다. 셋째, 가족 통합형 사역으로, 아동과 부모를 분리하지 않고 가족 단위로 관리하며 교육·상담·신앙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위원회는 단계별 전략도 마련했다. 1단계에서는 조직 정비와 사역 정체성 확립, 2단계에서는 목사·장로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과 공감 확산, 3단계에서는 부활절·성탄절 중심 다문화 연합 행사 추진 및 참여 교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정체성 회복, 부모-자녀 관계 개선, 교회 다문화 선교 역량 강화, 부천시 기독교적 다문화 선교 모델 도시 발전을 기대한다.

특히 이번 출범식에는 김동현 경기도지사가 함께 자리해 위원회의 계획을 경청하고, 다문화 가정과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적극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역사회 다문화 문제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교육과 사회 통합, 가족 회복 등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부천기독교총연합회의 사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약속했다.

위원회 측은 다문화 사회 변화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임을 강조하며, 교회가 변화 속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공동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교회와 지도자들의 기도와 적극적 관심, 참여를 요청하며, 향후 다문화 사역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내 다문화 이해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2026년 부활절 행사 시 다문화 찬양을 포함시키는 계획을 밝히며,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부천기독교총연합회 다문화위원회는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가족 회복 사역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 선교와 사회 통합에 앞장설 전망이다.

이번 다문화위원회 출범과 김동현 지사의 참여는 부천 지역 기독교계가 다문화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교회 중심의 선교적 사역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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